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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양자컴퓨터/AI 생성 이미지 ©
양자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전 세계 블록체인의 암호 체계가 뚫릴 수 있다는 치명적인 보안 공포가 엄습한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 생태계가 2028년 완성을 목표로 양자 컴퓨팅 해킹을 완벽히 방어할 수 있는 다단계 청사진을 전격 공개하며 방어벽 구축에 나섰다.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리플은 엑스알피 원장을 포스트 양자 시대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 구글 퀀텀 에이아이의 연구 결과에 따라 충분히 고도화된 양자 컴퓨터가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의존하는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되었다. 트랜잭션 서명 시 공개키가 블록체인에 노출되는 원장의 특성상, 장기 보유자와 고액 자산가들의 계좌가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리플 측은 엑스알피 원장이 기초부터 양자 내성을 대비하기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본 계정을 유지한 채 취약한 키를 새로운 키로 교체할 수 있는 기본 키 회전 기능과 안전한 전환을 돕는 시드 기반 키 생성 기능이 이미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진행되는 로드맵의 1단계는 고전 암호 체계가 무너지는 이른바 큐 데이에 대비한 비상 복구 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자산이 위험에 처하더라도 기존 키를 노출하지 않고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도록 포스트 양자 기반 영지식 증명을 도입해 안전한 자산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프로젝트 일레븐과 협력해 양자 위험이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속도, 저장 공간 및 대역폭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검증자 수준의 테스트를 가속한다. 이후 2026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3단계에서는 기존 타원 곡선 서명과 새로운 포스트 양자 서명 체계를 개발자 네트워크에 통합하여 실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성능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한다.
최종적으로 2028년까지 실행되는 4단계에서는 포스트 양자 서명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이 이루어진다. 리플은 단순한 암호화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넘어 기존 생태계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던 기능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생태계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조율하여 모든 사용자가 혼란 없이 안전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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