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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는 엑스알피(XRP, 리플)가 거대한 폭풍 전야의 고요함을 끝내고 조만간 최대 26%에 달하는 극적인 가격 변동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술적 분석이 제기되어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저명한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엑스알피가 1.45 달러 부근의 하락 저항선과 1.35 달러 근처의 상승 지지선 사이에서 좁혀지는 대칭 삼각 수렴 패턴의 정점에 다다랐다고 진단했다. 가격 변동폭이 극도로 압축되는 이러한 패턴은 통상적으로 한 방향으로 강하게 분출하는 결정적인 돌파구를 앞두고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다.
마르티네스 분석가는 이 삼각 수렴 패턴의 높이를 근거로, 상방이든 하방이든 어느 쪽으로 방향이 정해지면 약 26%의 큰 폭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봉 마감 기준 1.45 달러 저항선을 뚫고 올라설 경우 단숨에 1.82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지만, 반대로 1.35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 달러 선까지 미끄러지는 아찔한 하락장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현재의 1.35~1.45 달러 구간을 트레이더들이 거짓 돌파(휩소)에 속기 쉬운 매우 위험한 혼조세 구간이라고 경고했다.
익명의 분석가 배트맨(Batman) 역시 비슷한 시각을 공유했다. 그는 엑스알피가 지난 2월 초부터 굳건히 지켜온 장기 상승 지지선을 현재 시험받고 있다고 짚었다. 배트맨은 1.36 달러 부근을 추세의 명운을 가를 중대 기로로 설정하며, 이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딛고 반등한다면 1.45 달러에서 1.50 달러 저항 구역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지선 방어에 실패할 경우 1.20 달러 이하로 급락하며 뚜렷한 약세 지속 신호를 굳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체적인 생태계 호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분간 엑스알피의 단기적인 방향성은 철저히 기술적인 차트 흐름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 시점 기준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0.7% 상승한 1.39 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3% 이상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기술적 지표들은 단기적인 신중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가격이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39 달러에 정확히 걸쳐 있어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44.07로 과매수나 과매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200일 SMA가 1.81 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한참 위에 위치해 있어, 완전한 강세 전환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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