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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이 기관 채택 확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쏠림과 거시경제 압박 속에 2,200달러 지지선 사수 시험대에 올랐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253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최근 일주일 동안 약 4.47% 하락했다. ETH/BTC 비율은 0.02835까지 밀리며 10개월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는 시장 자금이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주요 상위 10개 암호화폐 가운데 이번 주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술적으로는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가 새롭게 형성됐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엇갈린다.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2,317달러,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2,243달러에 위치하며 단기 상승 신호를 만들었다. 다만 일목균형표 기준 2,342달러 부근과 2,400달러 저항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7.83으로 중립 이하에 머물렀고, 평균 방향성 지수(ADX) 역시 추세 강도를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2,342~2,400달러 구간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2,200달러, 나아가 2,000달러 심리적 지지선까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흐름이 포착됐다. 거래소를 제외한 대형 지갑들은 최근 조정 구간에서 약 36만ETH를 추가 매수했으며, 이는 2,200~2,400달러 구간을 전략적 매집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 비트마인(BitMine) 역시 보유량을 520만ETH 이상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도 최근 약 7,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수요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기관 채택 측면에서는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의 움직임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JP모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국채 펀드 ‘JLTXX’를 신청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단기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RP)을 기반으로 하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결제 레이어로 활용한다. 매체는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가 이더리움을 토큰화 금융 인프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장기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8%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4%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8%까지 오르며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 인덱스(DXY) 강세도 위험자산 시장 전반을 압박했다. 여기에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트레이딩뉴스는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가장 가능성 높은 경로”를 횡보 또는 약세 흐름으로 평가했다. 다만 2,342달러를 돌파할 경우 2,460달러와 2,600달러까지 반등 여지가 열릴 수 있으며, 이후에는 피보나치 저항 구간인 2,961~3,161달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2,200달러가 붕괴될 경우 2,120달러와 2,000달러 구간까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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