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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선을 내주며 금리 긴축 공포를 다시 가격에 반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수요일 월가 개장을 앞두고 8만 달러 아래로 밀렸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와 함께 7만 9,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4월 최종수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월 1.7% 상승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이다. 조정 전 기준으로는 4월까지 12개월 동안 6.0% 올라 2022년 12월 6.4%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암호화폐와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커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이란 전쟁과 고유가 충격이 경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딩 리소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모든 데이터는 매우 명확하다. 소비자들은 구매력에 또 한 번의 심각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유가와 물가 압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융 여건 완화 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CME 그룹(CME Group) 페드워치(FedWatch) 자료에 따르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1.4%에 그쳤다. 모자이크 에셋 컴퍼니(Mosaic Asset Company)는 높은 유가가 위험자산 상승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단기와 장기 금리 상승 가능성이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에 도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완화 편향이 더 매파적인 기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반등 여지가 남아 있다고 봤다.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8만 2,000달러 부근을 돌파하면 8만 4,000달러 갭이 채워질 가능성이 크고, 이후 더 높은 가격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CME 그룹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열린 갭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주간 종가가 붉은 구간 상단 아래에서 형성돼 당분간 CME 갭 안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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