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관 자금 흐름과 파생상품 포지션, 시장 신뢰도 측면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알트코인을 계속 앞서고 있다는 JP모건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초 미국·이란 갈등에 따른 매도 충격에서 회복하는 가운데, 기관 중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우위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5월 14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매니징디렉터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거의 모든 기관 지표에서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을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2023년부터 이어진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의 상대적 부진 흐름이 네트워크 활동, 탈중앙화금융(DeFi), 실사용 사례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 한 바뀌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가장 뚜렷한 차이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에서 나타났다. JP모건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매도 국면에서 발생한 유출분의 약 3분의 2를 회복한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약 3분의 1만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포지션에서도 비트코인은 이전 감소분을 거의 회복했지만, 이더리움 선물 포지션은 여전히 과거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2026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은행은 올해 암호화폐 유입액이 2025년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들어온 1,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자금 유입은 개인 투자자보다 기관 투자자 주도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같은 전망 속에서도 승자는 비트코인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알트코인 전반은 유동성 회복 속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 JP모건은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2026년 로드맵에 따라 중반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후반 헤고타(Hegota)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글램스테르담은 레이어1 처리량 확대를 겨냥하고, 헤고타는 버클 트리(Verkle Trees)를 통해 노드 저장 요구량을 최대 9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JP모건은 지난 3년간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 활동을 의미 있게 늘리지는 못했으며, 주로 레이어2 거래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메인 네트워크 수수료와 토큰 소각 메커니즘이 약화돼 순공급 증가와 이더리움 가격 지지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알트코인 시장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JP모건은 낮은 시장 깊이와 폭, 반복된 해킹 및 보안 사고가 알트코인 생태계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훼손했고, 신규 자본 배치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다만 규제는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제시됐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5월 14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를 15대 9 초당적 표결로 통과했으며, JP모건은 이 같은 법안 통과가 암호화폐 벤처 투자, 인수합병, 기업공개,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 자산 채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