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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블코인 ©고다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내 스테이블코인 조항을 정면 비판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까지 공개적으로 겨냥하면서 미국 금융권과 암호화폐 업계 충돌이 한층 격화되는 분위기다.
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다이먼은 폭스비즈니스 ‘모닝스 위드 마리아(Mornings with Maria)’ 인터뷰에서 클래러티법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음에도 은행권 반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싸울 것이고, 지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 예금을 취급하려면 은행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먼은 현재 법안에 자금세탁방지(AML)와 은행비밀법(BSA) 관련 내용이 충분히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들도 은행처럼 동일한 규제와 준법 의무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반대론자들도 뒤집지 못할 미래지향적 클래러티법을 만들겠다”고 발언한 직후 나온 입장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경쟁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선을 그었다. JP모건이 이미 자체 토큰화 예금 자산인 ‘JPM 코인’을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다이먼은 과거 비트코인(BTC)을 ‘사기’라고 비판했던 대표적 회의론자였지만,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이먼은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을 직접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암스트롱이 스테이블코인 보상 허용을 위해 수백만달러 규모 로비 활동을 벌였다며 “헛소리를 하고 있다(full of shit)”고 직격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유휴 잔액(idle balances)에 대한 보상은 금지하고, 활동 기반 보상만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은행권은 여전히 해당 조항만으로는 예금 이탈 위험을 막기에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측은 은행권이 초당적 타협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AML·BSA 관련 문제를 법안 공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매체는 이번 논쟁이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향과 전통 금융권·암호화폐 업계 주도권 경쟁의 핵심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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