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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달러(USD)
엑스알피(XRP)가 여름 전 반등할 수 있다는 세 가지 근거가 제시됐다. 규제 명확성, ETF 자금 유입, 일본 라쿠텐 결제 연동이 맞물리며 약세에 눌린 XRP가 다시 시장의 관심권으로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문사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XRP가 여름이 오기 전 가격 반등을 만들 수 있는 세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XRP는 5월 들어 3% 넘게 하락했고, 최근 8개월 가운데 7개월째 월간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더 모틀리 풀 금융 작가 라일 데일리(Lyle Daly)는 XRP가 최근 몇 주 동안 대체로 횡보했으며, 지난해 3달러를 넘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흐름과 비교하면 약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 예측이 어렵지만, 여름 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XRP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봤다.
첫 번째 요인은 규제 진전이다. 데일리는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오랜 법적 분쟁이 지난해 8월 마무리됐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XRP의 디지털 상품 지위를 연방법 차원에서 공식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5월 14일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법안은 6월 전체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XRP ETF 자금 유입이다. 5월 11일 XRP 현물 ETF에는 2,580만 달러가 들어와 1월 5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유입액을 기록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Ethereum, ETH) ETF에서는 약 1,7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5월 16일 기준 XRP ETF 총자산은 약 13억 달러였으며, JP모건(JP Morgan)은 해당 펀드가 첫해 4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후 XRP ETF가 5월에 단 하루도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았고, 월간 순유입액은 1억 2,000만 달러, 누적 순유입액은 14억 1,000만 달러로 늘었다고 전했다.
세 번째 요인은 라쿠텐(Rakuten) 연동이다.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의 라쿠텐 월렛(Rakuten Wallet)은 지난달 XRP를 라쿠텐 페이(Rakuten Pay) 앱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4,400만 명 사용자는 일본 내 500만 개 이상 가맹점에서 XRP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약 230억 달러 규모로 3조 포인트 이상 발행된 라쿠텐 포인트로도 XRP를 매수할 수 있다. 데일리는 보상 포인트를 XRP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가 현금 투입을 꺼리는 신규 사용자에게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더 모틀리 풀은 규제 개선, ETF 관심 확대, 실제 결제 활용 증가가 XRP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더크립토베이직은 긍정적 요인이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XRP는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여름을 앞두고 규제·기관 수요·실사용이라는 세 축이 동시에 맞물린 자산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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