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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가 스테이블코인을 미국 통화정책 영향력 확대 수단으로 공개 언급하면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을 둘러싼 의회 논의가 다시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는 이날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월러는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국가들로 미국 연준의 정책 효과가 확산될 수 있다고 봤다.
월러는 일요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고정환율제에 비유했다. 그는 “도입하는 국가는 고정환율제와 비슷하다”며 “미국의 통화 비용을 수입하게 되고, 더 많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국가에서 미국 통화정책의 영향력이 넓어진다”고 말했다. 월러는 앞서 규제가 제대로 마련되면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경제에서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CBDC를 “문제를 찾는 해법”이라고 표현하며 “CBDC만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또 세계 주요 중앙은행 대부분이 CBDC 추진을 멈췄다며 관계자들이 “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JP모건(JPMorgan)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현행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반대 입장을 냈다. 다이먼은 해당 법안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뒤에도 은행권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맞설 것이고, 지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고객 예금을 받고 유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기업도 은행과 같은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에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처리를 둘러싼 압박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X(구 트위터)에서 “6월은 ‘클래리티’의 달이다. 말 그대로 지금 아니면 안 된다”고 밝혔다.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해당 법안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암호화폐 의제와 연결하며 양당이 법안을 트럼프에게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6월 상원 본회의 일정에서 조정 법안, 해외정보감시법(FISA) 관련 법안, 하원 통과 주택 패키지와 경쟁해야 한다고 짚었다. 상원은 5월 14일 초당적 찬성 15표, 반대 9표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절차를 진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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