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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블랙록(BlackRock)이 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코인베이스(Coinbase)로 옮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장기 유출과 기관 매도 압력이 다시 시장을 짓눌렀다.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모니터링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블랙록이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6,164BTC를 대규모 입금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해당 이전이 비트코인 펀드의 매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또 한 번의 대형 이동이라고 전했다.
이번 비트코인 입금은 약 13건의 개별 거래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부분 거래당 약 300BTC 단위로 이뤄졌다. 이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전체 규모는 4억 2,500만 달러에 달했다. 블랙록은 해당 입금의 목적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매도 시도일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블랙록의 이번 이동은 단발성 거래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을 키웠다. 유투데이는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마지막으로 매수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났으며, 현재까지 이어지는 매도 흐름은 블랙록 비트코인 운용 역사상 가장 긴 매도 국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 약세와 투자자 손실 확대도 매도 압력을 키우는 배경으로 지목됐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더 깊은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상당수가 큰 손실 구간에 놓였고, 약한 손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부진은 이번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시장은 최근 3주 동안 일간 거래 기준 순유출 흐름을 이어갔고, 모든 비트코인 ETF가 해당 기간 신규 자금 유입에 실패했다. 지난 한 달간 전체 유출 규모는 24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ETF는 출시 이후 가장 긴 유출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블랙록의 6,164BTC 코인베이스 이동은 기관 자금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비트코인 시장의 매도 압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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