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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글로벌 송금 구조의 중간 축으로 다시 부각된 가운데, XRP 레저(XRP Ledger)의 다음 성장 국면을 가르는 핵심 과제로 유동성 확보가 떠올랐다.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인사 에리(Eri)는 XRP 기반 글로벌 송금 인프라가 이미 마련됐으며 이제 남은 과제는 생태계 전반의 유동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XRP 레저 재단(XRP Ledger Foundation, XRPLF) 전무이사 브렛 몰린(Brett Mollin)의 발언을 언급하며 “유동성을 해결할 때”라고 말했다.
에리는 하나의 법정화폐가 암호화폐로 전환된 뒤 다시 다른 법정화폐로 교환되는 결제 모델에서 XRP가 중간 계층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구조를 글로벌 송금을 위한 ‘크립토 샌드위치(Crypto Sandwich)’라고 표현하며, XRP가 해당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몰린은 지난 4월 XAO DAO가 주최한 X 스페이스 토론에서 XRP 레저의 다음 성장 단계를 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유동성을 지목했다. 그는 XRP 레저 자체가 모든 거래를 무리 없이 처리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혼잡으로 거래 수수료가 급등하는 상황도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장 둔화의 원인은 처리 용량이 아니라 유동성이라는 판단이다.
몰린은 XRP 레저 재단의 본래 임무가 유동성 공급은 아니지만, 문제 해결에는 여러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플(Ripple)과 함께 유동성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재단은 XRP 레저 작동 방식과 고유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XRP 레저의 강점은 모든 자산쌍마다 별도 대형 유동성 풀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으로 제시됐다. 몰린은 개별 자산과 XRP 사이에 유동성을 쌓으면, XRP 레저가 XRP를 브리지 자산으로 활용해 자산 간 교환을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면 XRP 레저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분절된 유동성 대신 통합 유동성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브리지 통화로서 XRP가 제 역할을 하려면 충분한 유동성이 전제돼야 한다. DAG 회장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두 은행이 5,000만 달러 규모 거래를 결제할 때 가격을 크게 흔들지 않고 처리하려면 XRP에 깊은 유동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플은 단순히 XRP가 가치 있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XRP가 가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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