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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고래들의 바이낸스 이탈 움직임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대신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XRP 가격 역시 핵심 지지선을 잃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30일 기준 바이낸스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동한 XRP 물량은 약 9억 7,800만XRP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체는 거래소 밖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행위가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 의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현재 수치는 대형 투자자들의 확신 약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1년 강세장과 2024~2025년 상승 국면에서는 수백억XRP 규모의 고래 출금이 발생했다. 당시에는 대형 투자자들이 거래소 밖으로 자산을 옮기며 적극적인 장기 포지션 구축에 나섰고, 이는 XRP 가격 상승과 맞물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흐름은 정반대다. 매체는 현재 시장이 장기 축적(accumulation)도, 공격적 매도(distribution)도 아닌 ‘대기 모드’에 가까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랍체인(Arab Chain)은 이번 고래 출금 감소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대형 투자자들이 시장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산을 거래소 접근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가격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실행을 미루며 관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매체는 두 경우 모두 시장 확신 부족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XRP 가격은 1.2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4월과 5월 동안 지지선 역할을 했던 1.30달러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매체는 이번 이탈이 시장 구조 약화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XRP는 현재 50일·100일·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45달러~1.50달러 구간 회복 시도가 반복적으로 실패하면서 약세 흐름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거래량 역시 비교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공포성 투매보다는 지속적인 수요 약화가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는 XRP가 단기적으로 1.30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2월 저점인 1.15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반등 시에는 1.38달러~1.40달러 구간이 첫 저항선으로 제시됐고, 이후 핵심 공급 구간인 1.45달러 회복 여부가 추세 반전의 관건으로 꼽혔다. 매체는 고래 출금 증가와 가격 반등이 동시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 전반의 신중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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