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스트래티지(Strategy, MSTR)/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장중 6만 2,000달러 아래로 밀린 가운데, ETF와 스트래티지(Strategy)가 흡수한 물량이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추정 보유량을 넘어섰다는 공급 구조 변화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ETF와 비트코인 재무기업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추정 보유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Ki Young Ju) 대표는 비트코인 공급 구조에서 이 같은 변화가 가격을 움직이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다.
주 대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분배 국면은 거대한 손바뀜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평균 취득 단가가 약 5만 3,000달러"라며, "과거 약세장은 가격이 실현 가격 아래로 떨어진 뒤에야 끝났다"고 덧붙였다.
주 대표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2023년 1월 이후 71만 1,206BTC를 매수했고 단 32BTC만 매도했다. 이에 따라 유통 시장에서 사실상 빠져나간 비트코인은 71만 1,174BTC에 달한다. 2024년 3월 비트코인이 6만 3,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될 당시 비트코인 현물 ETF는 50만 9,102BTC를 흡수했고, 스트래티지는 65만 706BTC를 추가했다. 두 물량을 합치면 124만 808BTC다.
거래소 보유 물량은 현재 약 270만BTC로 집계됐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네트워크 초기부터 움직이지 않은 100만BTC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투데이는 ETF와 스트래티지만 흡수한 비트코인 규모가 사토시 나카모토의 추정 보유량을 넘고, 거래소 보유량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격 흐름은 공급 흡수 규모와 다른 방향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5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암호화폐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매도세 속에서 6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청산 규모에는 비트코인 포지션 8억 달러 이상, 이더리움(Ethereum, ETH) 포지션 3억 8,6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주 대표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이 흡수됐다"며, "거래소 보유량의 약 50%에 해당하는 물량이 빠졌는데도 가격이 2024년 3월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기관 자금 유입과 스트래티지의 제한적인 매도 흐름을 고려할 때 실현 가격 재방문은 쉽지 않다고 보면서도 현재 가격 흐름은 이례적으로 강한 매도 압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