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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리퀴드(HYPE), 스페이스X(SpaceX), 나스닥/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의 나스닥 상장 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SPCX 가격을 먼저 거래하기 시작하면서, 비상장 대형 기업 가치까지 블록체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선반영되는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 오피니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중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SPCX 가치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개인 투자자가 상장 전 지분 투자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공식 섀도 마켓이 스페이스X 예상 기업가치에 베팅할 수 있는 통로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기한 선물 플랫폼 트레이드닷엑스와이지(Trade.xyz)는 스페이스X와 공식 관련이 없는 스페이스X 예상 시장가치 추적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 해당 계약은 출시 이후 44% 상승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의 SPCX-USDC 계약도 거래 시작 뒤 150달러에서 216달러까지 올랐다가 203달러 부근에서 안정됐고, 첫 12시간 동안 거래량은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으로, 핵심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는 가입자 1,000만 명을 넘겼고 1분기 이익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오피니언은 스페이스X가 우주왕복선 시절 kg당 최대 5만 4,000달러에 달했던 발사 비용을 팰컨 9(Falcon 9) 기준 kg당 3,000달러 아래로 낮췄다고 전했다. 또 머스크가 2026년 2월 xAI를 스페이스X와 합병했으며, xAI는 그록(Grok)을 개발하지만 지출 확대로 아직 이익을 보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구조와 지배력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변수로 제시됐다. 기사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SPCX 티커로 상장할 예정이며, 로드쇼는 6월 8일 시작되고 공개시장 거래는 이달 후반 개시될 전망이다. 이번 IPO는 70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며, 이는 2020년 아람코(Aramco)의 294억 달러 IPO를 넘어서는 규모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함께 주관을 맡고,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씨티뱅크(Citibank),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도 참여한다.
머스크의 지분 구조는 소수 주주 영향력 제한이라는 리스크를 남긴다. 스페이스X 주식은 클래스 A와 클래스 B 이중주식 구조로 제공되며, 일반 투자자에게 열리는 클래스 A는 주당 1표, 내부자에게 제한되는 클래스 B는 주당 10표를 갖는다. 머스크는 클래스 B 주식의 93.6%, 클래스 A 주식의 12.3%를 보유하고 있어 공개 투자자는 회사 의사결정에 제한적 영향만 행사할 수 있다.
벤징가 오피니언은 합성 프리 IPO 상품 수요가 커지면서 바이낸스(Binance), OKX, 비트겟(Bitget)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도 유사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자는 스페이스X의 의결권, 배당, 회사 공시 권리를 갖지 못하고 오라클과 거래 활동에 의존한 합성 가격에 노출된다. 규제기관이 해당 상품을 증권, 파생상품, 새로운 자산군 중 무엇으로 분류할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스페이스X 계약이 실제 상장가와 맞물릴 경우 비상장 대형 기업을 겨냥한 블록체인 섀도 마켓은 더 빠르게 확장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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