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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스트래티지(Strategy)의 32BTC 매도 충격에 흔들렸지만,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올해 말 10만 달러 전망을 접지 않았다.
6월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비트코인이 올해 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켄드릭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을 두고 매도 압력의 상당 부분이 이미 지나갔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주 동안 12% 넘게 하락했다. 하락의 직접적인 충격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했다고 밝히면서 커졌다. 켄드릭은 고객 메모에서 “매도 시점은 유감이었다”며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고통스러웠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가 매도한 물량은 32BTC로, 보유량의 0.004%에 불과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25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시장이 받은 상징적 충격은 컸다. 세일러의 장기 보유 기조는 비트코인 강세론의 핵심 근거 중 하나였고, 이번 매도 이후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도 없이 재무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27% 하락하며 10.4% 오른 S&P 500과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20억 달러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사상급 유출 속도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비트코인이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가치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고 전했다.
켄드릭은 스트래티지의 매도가 금액상으로는 작지만 시장 심리를 흔든 사건이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스트래티지가 과거 보여준 매수 행태를 근거로 향후 다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해 강한 흐름을 보인 뒤 올해 17%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10만 달러 전망 유지는 비트코인 급락장 속에서도 기관 낙관론이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켄드릭은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스트래티지 매도가 만든 심리적 충격과 ETF 자금 유출이 단기 가격 흐름의 핵심 변수로 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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