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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0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밀린 가운데, 라크 데이비스는 최근 급락을 10년 내 드문 과매도 신호와 월가발 매도 압력이 충돌한 국면으로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 진행자 라크 데이비스는 6월 4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채널 이탈 이후 14.6% 하락하며 기술적 붕괴 목표가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이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이 놓인 6만 2,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전 지지 구간에서 뚜렷한 반등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가 가장 강하게 주목한 지표는 일간 상대강도지수다. 영상에 따르면 비트코인 일간 상대강도지수는 17까지 떨어졌다. 2026년 2월 급락 당시 수치와 코로나19 폭락 당시 수치는 각각 15.5였고, 최근 10년 기준 가장 극단적인 약세장 저점에서는 9.8까지 내려갔다. 데이비스는 현재 수치를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 경력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낮은 과매도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과매도 자체가 즉각적인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반등을 가로막는 핵심 변수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을 지목했다. 영상에 따르면 5월 7일 이후 비트코인 ETF 유입은 사실상 멈췄고, 이후 월가에서는 56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도가 발생했다. 전날 하루에만 3억 9,60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ETF는 여전히 54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매도 압력도 남아 있다고 봤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3만 8,000달러나 4만 달러 진입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매수 공백이 가격 충격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강제 청산 규모도 시장 불안을 키운 요인으로 제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14억 달러를 넘어서며 2월 6일 워시아웃 당시 8억 4,6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데이비스는 이번 하락이 2025년 10월 10일 급락 당시의 강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자금 유입 재개의 촉매가 될 수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약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극단적 과매도 구간에 들어갔다. 영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월 6일 급락 저점보다 낮은 새 저점을 기록했고, 일간 상대강도지수도 17까지 떨어졌다. 동시에 세븐 시블링스로 불리는 다중 지갑 주체는 기존 이더리움을 담보로 1,000만 달러를 빌려 5,589ETH를 매수했다. 이 주체는 지난 18개월 동안 이더리움이 10% 이상 하락할 때마다 같은 전략을 반복했고, 총 투입 자본은 약 2억 달러에 가깝다고 영상은 전했다.
데이비스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에 대해서도 대형 보유자의 차익실현이 진행되고 있다고 짚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앤드루 강(Andrew Kang) 관련 주체와 일부 대형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하이퍼리퀴드는 75달러에서 66달러로 내려왔다. 주식 포트폴리오에서는 AMD를 전량 매도하고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보유분 4분의 1을 줄였으며, 코어위브(CoreWeave),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클린스파크(CleanSpark), 팔란티어(Palantir),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을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관련 기회로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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