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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하락/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이 한 달 새 30% 넘게 폭락하며 작년 4월 수준까지 후퇴한 가운데, 가상자산 역사상 단 한 번도 바닥을 놓치지 않았던 핵심 지표가 이번에는 700달러 선까지 추가 폭락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 충격을 주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간 31% 급락한 뒤 현재 1,606달러 안팎에서 가격 다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과거 사상 최고치였던 4,945달러 대비 무려 70%가량 주저앉은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온체인 지표 분석을 통해 현재의 하락세가 아직 끝이 아닐 수 있으며, 역대 두 차례의 이더리움 시장 바닥을 완벽하게 맞혔던 델타 가격(Delta Price) 지표가 현재 70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이더리움이 약세장이 끝나기 전 해당 지표의 경고대로 708달러 선까지 밀려난다면, 이는 현재 가격에서도 추가로 56%가량 더 폭락하는 것이며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무려 85%의 대폭락을 의미한다. 매체에 따르면 델타 가격은 투자자의 평균 매수 원가와 채굴자의 생산 비용 간의 유기적 관계를 반영하도록 설계된 지표로, 역사적으로 장기 고래들의 깊은 매집 구간(accumulation zones)을 정확히 짚어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거 이력을 근거로 이더리움이 본격적인 추세 전환에 나서기 전 700달러 영역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단기적인 가격 구조 역시 비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주간 차트상 핵심 지지선이었던 1,850달러가 무너지면 매도세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경고는 이미 현실화되었다. 하방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560달러 선마저 지난 주말 장중 1,500달러까지 밀리며 일시적으로 무너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하락 채널이 더 가팔라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수년 동안 유지해 온 장기 박스권의 최하단 경계선인 1,07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이더리움 시장이 다시 불리시 흐름으로 돌아서며 완벽한 회복세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두 가지 기술적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먼저 주간 차트 기준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500달러 선을 확실하게 탈환해야 하며, 이후 50주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100달러 저항선까지 결정적으로 돌파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무거운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이 두 가지 상승 조건 중 어느 것도 충족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이더리움은 델타 가격 지표가 예고한 708달러라는 극단적인 하방 위험을 열어둔 채 외줄타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표가 가진 100%의 역사적 적중률이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당분간은 1,500달러선 사수 여부와 1,070달러 지지선으로의 추가 후퇴 여부가 시장의 단기 향방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대안적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지 않는 한 기술적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며 당분간 방어적인 관점 유지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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