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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단기 보유자의 손실과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둔화가 동시에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FX스트리트는 글래스노드(Glassnode)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이 신규 투자자를 대규모 미실현 손실 구간으로 밀어 넣었다고 보도했다. 글래스노드는 5월 반등이 갈수록 베어마켓 랠리에 가까워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비트코인 현물 가격과 실제 시장 평균을 비교하는 AVIV 비율의 4년 Z점수가 -1.09까지 떨어진 뒤 -1.06으로 소폭 회복됐다고 전했다.
단기 보유자 지표는 시장 스트레스를 더 뚜렷하게 보여준다. 단기 보유자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은 0.81까지 하락한 뒤 0.83으로 일부 회복됐다. FX스트리트는 해당 수치가 단기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약 17%~19% 손실 구간에 머물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5월 7만 8,000달러~8만 2,000달러 구간에서 매수된 비트코인도 대부분 손실 상태에 놓였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 공급 가운데 수익 상태 비중이 0.6%까지 떨어진 뒤 3.3%로 반등했지만, 4년 평균 55%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실질적으로 최근 매수자 집단의 95% 이상이 현재 손실 상태에 있다”며, 과거 이런 수준의 수치는 시장을 추가 하락에 취약하게 만든 투매 단계와 맞물렸다고 진단했다. 기관 현물 수요도 약해졌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계속 음수권에 머물며 미국 기관 매수세가 둔화됐음을 시사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도 비트코인이 아직 전형적인 사이클 저점에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이 5만 9,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전체 보유자의 온체인 평균 매입가를 뜻하는 실현 가격 5만 3,600달러보다 9%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과거 주요 약세장 저점은 2022년 11월 FTX 붕괴 당시처럼 실현 가격 부근이나 그 아래에서 형성된 사례가 많았다.
수요 위축은 더 뚜렷하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투기적 선물 활동과 명목 현물 수요를 합산한 지표는 최근 30일 동안 -65만 2,000BTC로 떨어졌고, 2022년 1월 이후 가장 가파른 단일 주간 수요 감소를 기록했다. 1년 기준 명목 수요 변화도 마이너스로 전환돼 1년 전보다 비트코인 매수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도 출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크립토퀀트는 30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증가분이 -7만 4,000BTC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ETF는 이제 약세장 분배에 따른 매도 압력을 흡수하기보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노출을 줄이면서 순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한 달간 보유자들이 실현한 손실은 약 18만 7,000BTC로, FTX발 매도 당시 약 120만BTC에는 크게 못 미쳤다. FX스트리트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6만 2,100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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