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변수…일본 금리 결정이 시장 흔들까
▲ 달러(USD), 엔화(JPY),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이번 주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아닌 일본은행(BOJ)을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엔화 강세와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촉발할 경우 암호화폐를 포함한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7일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화될 경우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기준금리 수준이 된다. 매체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통화정책 이벤트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6월 9일 기준 엔화 약세에 베팅한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은 11만5,000계약을 넘어섰다. 이는 2017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만약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대규모 엔화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할 수 있다.
문제는 엔화를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다. 이러한 거래는 수년간 미국 증시와 글로벌 채권시장,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뒷받침해온 요인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엔화 강세로 캐리 트레이드가 급격히 청산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충격이 전이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상황은 2024년 7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직전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에도 엔화 숏 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확대된 상태였으며, 금리 인상 이후 엔화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와 일본 닛케이지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비트코인은 2024년 7월 31일 금리 결정 이후 일주일 만에 약 6만5,000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급락했다.
매체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거나 기준금리가 1%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경우 엔화 강세가 가속화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유동성 변화에 민감한 암호화폐 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