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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인텔 동맹이 가져올 빅테크 칩 공급망의 지각변동/ AI 생성 이미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주도권 경쟁이 칩 공급망 확보 전쟁으로 번지는 가운데, 구글이 인텔(INTC)과의 동맹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월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자체 인공지능 반도체인 텐서 처리 장치(TPU) 생산을 대만 TSMC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던 구글이 공급 병목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인텔을 새로운 핵심 파트너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붐으로 인한 칩 수요가 TSMC의 생산 능력을 넘어서자, 구글은 인텔의 가세로 다변화된 공급망을 구축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6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은 인텔에 오는 2028년까지 인도받는 조건으로 총 300만 개의 TPU 물량을 전격 발주했다. 구글은 인텔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수개월간 엄격하게 테스트한 끝에 최종 합격점을 내리고 이 같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4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구글의 이번 결정은 TSMC 독점 체제에 균열을 내는 동시에, 최근 인공지능 수요를 등에 업고 재정비에 나선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역량을 시장에 완벽히 증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글은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자체 주문형 반도체(ASIC)인 TPU를 10년 이상 개발하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강력한 전략적 우위를 점해왔다. 특히 올해 '클라우드 넥스트' 콘퍼런스에서는 범용 칩에서 벗어나 학습 전용 아키텍처인 'TPU 8t'와 추론 전용 'TPU 8i'를 각각 선보이며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구글 측은 이 같은 특화 설계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인공지능 작업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2~4배 끌어올렸으며, 비용은 오히려 30% 절감하는 획기적인 효율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은 과거 내부 시스템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TPU를 일부 외부 고객사에도 판매하기로 결정하며 전체 시장 규모(TAM)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모델 전환에 힘입어 구글의 수주 잔고(Backlog)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한 4,600억 달러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알파벳 주가는 이처럼 폭발적인 미래 성장 잠재력과 탄탄한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 28배라는 저렴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장기 매수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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