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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이 나흘 연속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관 수요 회복이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 안정화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6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6만6,500달러를 웃돌며 주말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기관 투자자 자금 흐름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날 6,409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대규모 자금 유출과 비교하면 매도 압력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수요 측면에서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추가 매수에 나섰다. 마이클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1,587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이 84만6,842 BTC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달러 준비금도 1억 달러 증가한 11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반등이 본격적인 상승 추세 전환이라기보다 과매도 구간에서 나타난 안도 랠리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회복은 매우 불안정한 기반 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40.4% 감소한 5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미결제 약정은 3% 줄어든 30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롱 포지션 펀딩 비용은 22.3% 감소했고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38.1% 줄어든 111억 달러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상승이 신규 매수세 유입보다는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물 수요 부족, 파생상품 시장 위축, 지속적인 자금 유출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시장은 추세 반전보다는 횡보 구간 형성 과정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플러스 영역을 유지하고 있어 하락 압력은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FX스트릿은 상단 저항선으로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만566달러,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만3,246달러를 제시했다. 반면 6만4,004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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