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업계 정치자금 후원단체(Super PAC)인 페어셰이크(Fairshake)와 그 산하 조직들이 앨라배마주 공화당 상원 의원 경선에 약 1,210만 달러를 투입하며 2026년 중간선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베팅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광고 데이터 분석업체 애드임팩트(AdImpact)에 따르면 TV 광고에만 980만 달러가 지출됐다. 후원을 받는 배리 무어(Barry Moore) 공화당 하원의원은 친(親)크립토 법안을 지지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공개 반대해 온 인물로, 페어셰이크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어 의원 지지 선언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약 1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페어셰이크는 가을 본선을 위해 대부분의 재원을 아껴두는 한편, 당선 안정권인 일부 경선 지역을 중심으로 친크립토 후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