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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약세로 기울고 있다. 비트코인 주도의 매도 압력과 미국 증시와의 높은 상관관계가 겹치면서 전체 시장은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1.72% 하락한 2조2,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BTC) 약세가 시장 전반을 끌어내린 영향이 컸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33%로 집계됐으며, 암호화폐 시장은 S&P500 지수와 24시간 기준 71%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매체는 암호화폐가 금리와 달러 흐름에 민감한 고위험 거시자산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거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의 단기 약세가 전체 시장으로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 지지선은 전체 시가총액 기준 2조2,000억달러로, 이는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 해당한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하락세를 키웠다. 대표적으로 오디에라(BEAT)는 최근 30일 동안 225% 급등한 뒤 42% 급락했다. 이는 과열됐던 일부 알트코인에서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미결제 약정은 정체됐고,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24시간 동안 70% 감소해 투기적 열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주요 레이어1 토큰의 안정 여부도 향후 시장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았다. 주요 알트코인이 계속 부진할 경우 단기 하락 추세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대형 코인들이 지지선을 지켜낼 경우 시장은 급락보다 박스권 조정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단기 전망은 조심스러운 횡보에 무게가 실린다. 전체 시가총액이 2조2,000억달러 위에서 버틸 경우 2조2,000억~2조3,500억달러 구간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고 미국 증시 약세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저점인 2조1,000억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매체는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발언과 S&P500과의 상관관계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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