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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이 6만5,500달러 부근에서 상승 동력을 잃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방향성 탐색 국면에 들어갔다. 시장은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서 저항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상승 촉매를 기다리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60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비교적 큰 변동성을 보인 것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최근 반등 랠리가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부근에서 힘을 잃은 것으로 분석하며, 시장이 하락 전환할 경우 시가총액이 다시 2조달러 수준까지 빠르게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6만5,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최근 11일간 이어진 상승 채널의 상단 구간에 머물러 있다. 가격 흐름 자체는 아직 긍정적인 시나리오에 부합하지만, 회복 모멘텀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을 위한 새로운 재료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는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통과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10만달러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진입 시점보다 장기 보유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비트코인의 반복적인 상승과 하락 사이클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의 추가 매수가 눈길을 끌었다. 아캄(Arkham)에 따르면 마라는 평균 매입단가 6만6,700달러에 비트코인 1,000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량은 3만6,303 BTC로 늘어났다. 또한 상장 채굴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맞춰 데이터센터를 AI 인프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Strategy) 창업자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기반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5단계 비트코인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블랙록 역시 옵션 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춘 비트코인 ETF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하락 시 옵션 수익으로 손실 일부를 상쇄할 수 있으며, 횡보장에서는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급등장에서는 수익 잠재력이 제한되는 구조다. 매체는 현재 시장이 6만5,500달러와 2조2,600억달러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만큼, 향후 방향성은 새로운 거시경제 신호와 투자심리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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