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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달러 부근에서 반등했다. 그러나 기관들은 거시경제 불안과 유동성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물가 지표 둔화와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에 힘입어 6만 6,000달러 부근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조성업체 윈터뮤트(Wintermute)는 이번 상승을 시장 구조의 변화보다 위험자산 전반에 번진 거시경제 안도 랠리로 평가했다. 기사 작성 당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5% 하락한 6만 5,610달러를 기록했다.
윈터뮤트는 비트코인이 2주 전 한 주 동안 14% 급락한 배경으로 물가 상승 우려와 강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를 지목했다. 6만달러 초반에서 8만 3,000달러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추가 동력을 잃었다는 점도 하락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윈터뮤트는 “8만 3,000달러에서 6만달러로 이어진 마지막 하락은 상승론자와 하락론자를 양쪽에서 흔든 베어마켓 페이크아웃이었다”고 밝혔다.
윈터뮤트는 다음 상승 국면을 열 핵심 조건으로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현물 ETF,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DAT)을 통한 유동성 회복을 제시했다.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의 운용자산은 약 2,200억달러에서 1,400억달러로 감소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비트마인(Bitmine), 스트라이브(Strive)를 제외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도 대부분 멈췄다. 윈터뮤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상환, ETF 자금 흐름,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의 활동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K33 리서치(K33 Research)도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가 거시경제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과 S&P 500의 30일 상관계수는 약 0.6까지 상승했다. S&P 500이 사상 최고가 부근에 머무는 동안 비트코인은 이번 주기 고점보다 약 50%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K33 리서치 베틀 룬데(Vetle Lunde) 리서치 책임자는 “상관관계는 2022년 내내 현재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4년과 2025년, 2026년에는 비트코인 하락 국면에서만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지표에서는 매도 압력 완화 신호도 확인됐다. 6월 6일 기준 2년 이상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 가운데 다시 이동한 물량은 21만 8,421BTC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의 118만BTC보다 크게 적은 규모이다. 장기 보유자는 전체 유통량의 사상 최대인 79%를 보유하고 있다. K33 리서치는 과거 약세장에서도 시장이 바닥에 접근할 때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으며, 첫 케빈 워시(Kevin Warsh) 의장 체제로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과 소통 방식의 변화가 제시되는지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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