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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
테슬라의 로보택시(Robotaxi) 안전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약세론자가 해당 프로젝트를 "주가 부양용 수단"이라고 비판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GLJ리서치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고든 존슨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료를 근거로 제기된 로보택시 안전성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공개된 자료에서는 최근 4개월 동안 테슬라 로보택시가 과실 사고 없이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존슨은 해당 수치가 차량 규모를 고려하면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자율주행 차량 규모가 31대에 불과하며, 완전 무인 운행 차량은 14대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차량이 특정 지역에서만 운행되는 지오펜싱(Geofencing) 환경에 있고, 원격으로 개입할 수 있는 인력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2025년 말 약 140대까지 확대됐던 자율주행 차량 규모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GLJ리서치는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사실상 "주가 띄우기"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로보택시 안전성 논란은 다른 매체들의 보도에서도 제기됐다. 핀볼드는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을 인용해 테슬라의 사고 건수가 경쟁사 웨이모(Waymo)보다 적은 이유 역시 차량 규모 차이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는 지난 5월 테슬라가 자체 안전성 보고서를 왜곡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안은 미국 상원의 관심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규제당국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주가 흐름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 약화를 시사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2026년 들어 7.63% 하락한 404.6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4월 실적 발표 기대감과 이후 신고서 제출 직후 나타났던 약 20% 상승 랠리도 지속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완전 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반복적인 일정 연기로 약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장 최근 일정 역시 상용화 시점이 최소 2026년 4분기로 밀린 상태다.
월가의 시선도 점차 냉각되는 분위기다. GLJ리서치는 핵심 자동차 사업의 인도량 증가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목표주가 24.86달러를 유지했다. 또한 유명 투자자이자 펀드매니저인 데이비드 지루는 최근 테슬라를 더 이상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기업으로 보기 어렵다며, 대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을 해당 자리에 포함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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