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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3,000달러 아래로…이더리움도 지지선 회복 실패, 시장 취약성 경고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고다솔
비트코인(BTC)이 상승 채널을 이탈하고 이더리움(ETH)도 핵심 지지선 회복에 실패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약세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시장 시가총액은 다시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왔으며, 온체인 지표 역시 시장의 취약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6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1.8% 감소한 2조1,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달 상반기 반등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200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3주 연속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체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시장이 해당 지표 아래에서 4~18주간 머물렀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장기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더그래프(GRT)는 1.8%, 에이브(AAVE)는 0.3%, 트론(TRX)은 0.1% 상승한 반면 아발란체(AVAX)는 8.6%, 비트코인캐시(BCH)는 6%, 스시스왑(SUSHI)은 5%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상승 채널 하단을 이탈한 이후 6만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매체는 추세 이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이전 저점이 위치한 6만1,500달러 아래에서 종가 기준 안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구간이 무너지더라도 올해 가장 중요한 지지선으로 평가되는 5만9,000~6만 달러 구간에서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구간은 2021년 강세장 고점과 2024년 가격 횡보 구간이 형성됐던 주요 가격대로 꼽힌다.
이더리움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반복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던 장기 지지선 위로 복귀하지 못했으며, 이달 상반기 반등도 2~3월 지지 구간을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앞서 ETH는 200주 이동평균선 돌파 시도 이후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고, 이후 반등 역시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매체는 향후 1,500달러, 1,200달러, 1,00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선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낙관론보다 경계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현재 '실제 시장 가격(True Market Price)'인 7만7,200달러보다 19%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물 유동성은 개선됐지만 시장 구조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며 약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업 스타크웨어는 암호화폐 업계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주요 기업들의 암호화폐 보유 자산 감소가 오히려 시장 재정비와 정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변수도 등장했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부탄 정부는 약 3,450만 달러 규모인 533 BTC를 바이낸스로 이체했다. 이에 따라 공개 추적이 가능한 부탄 정부 지갑의 보유량은 2024년 10월 1만3,000 BTC에서 현재 1,750 BTC로 감소했다. 또한 모네로(XMR) 개발진은 탈중앙 채굴 풀 P2Pool의 보상 시스템 취약점이 악용되고 있다며 긴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아울러 바이낸스 공동창립자인 자오창펑(CZ)은 각국 정부가 증권시장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고 자국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토큰화가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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