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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6만2,300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주간 기준 약세 마감을 앞두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란 평화 합의에 대한 기대마저 약화되면서 시장의 반등 기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인 6만2,23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임시 평화 합의에 기대를 걸었지만, 핵심 쟁점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데다 미국 부통령 J.D. 밴스의 이란 회동이 취소되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까지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은 매도 압력을 받았다.
거시경제 환경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연준은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던 문구를 삭제하고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8%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이를 매파적 신호로 해석했으며, 현재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기관투자자 수요도 약화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목요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2억2,684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특별한 자금 유입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6주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는 셈이다. 또한 부탄 정부와 연계된 지갑은 533.2 BTC(약 3,452만 달러)를 바이낸스로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입금은 매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스트래티지는 최근 1,587 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84만6,842 BTC까지 늘렸고, 달러 준비금도 11억 달러로 확대했다.
온체인 지표와 시장 구조 역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매체는 최근 반등이 신규 매수세 유입보다는 매도 압력 소진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뚜렷한 수요 회복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은 과거 약세장 저점 구간으로 작용했던 5만3,500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도 경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6만5,520달러에 위치한 78.6%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 돌파에 실패한 뒤 4.71% 이상 하락했다. 주간 기준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인 6만2,239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다음 지지선인 5만5,777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5까지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약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단기 반등 시에는 6만4,005달러가 첫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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