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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블랙록의 IBIT가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시장의 61%를 장악한 가운데, 피델리티의 FBTC가 같은 수수료 구조로는 격차를 뒤집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는 2024년 1월 11일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 FBTC)와 같은 날 거래를 시작했지만 순자산, 누적 유입액, 시장 점유율에서 큰 차이를 벌렸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 순자산은 479억 5,000만 달러로 미국에서 거래되는 13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자산의 61%를 차지했다. 누적 유입액은 620억 달러로 집계됐고, 순자산 기준 2위 ETF보다 6배 큰 규모다.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는 0.25%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순자산 113억 달러, 누적 순유입 104억 6,0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FBTC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0.89%를 보유하고 있으며, IBIT의 3.79%에는 크게 못 미친다. 두 ETF 모두 수수료가 0.25%로 같아 피델리티가 비용 측면에서 블랙록을 압도할 여지는 제한적이다.
수익률 격차도 IBIT 쪽에 무게를 싣는다. 코인게이프는 IBIT 보유자가 최근 1년간 18% 손실을 기록했지만, 2024년 1월 출시 이후 보유자는 21% 수익률을 냈다고 전했다. FBTC 역시 출시 이후 수익률은 21%였으나 최근 1년 손실률은 30%로 IBIT보다 컸다.
기술적 흐름은 두 ETF 모두 비트코인 약세에 눌려 있다. IBIT는 올해 초 50달러에서 출발한 뒤 30% 하락하며 34달러 지지선을 형성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35로 약세 모멘텀을 가리켰다. FBTC도 상대강도지수 35를 기록했으며, 52달러 지지선 방어와 71달러 저항선 돌파가 단기 회복의 관건으로 제시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도 시장 방향성을 흔드는 변수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까지 최근 6개월 동안 IBIT에서는 2,600만 달러, FBTC에서는 160만 달러가 유출됐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승인과 기관 자금 재유입이 현실화하면 IBIT가 2026년에도 순자산과 유입액에서 FBTC를 앞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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