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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미국 주식/AI 생성 이미지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창업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스페이스X(SpaceX, SPCX) 상장 직후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우주 인공지능(AI) 구상이 고평가 논란을 뚫을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월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전문 매체 바차트에 따르면, 우드는 테슬라(Tesla, TSLA)를 전기차 기업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공학, 인공지능, 에너지 저장을 아우르는 핵심 기업으로 평가해 왔다. 이번에는 스페이스X를 로켓과 위성 발사 기업이 아니라 스타링크(Starlink), 방위산업, 궤도 인프라, 인공지능까지 묶은 수직통합 기술 플랫폼으로 보고 베팅을 키웠다.
스페이스X는 첨단 로켓과 우주선을 설계, 제조, 발사하는 기업이며 글로벌 위성 인터넷망인 스타링크를 운영한다. xAI 인수 뒤에는 인공지능 개발까지 사업 축을 넓혔다. 팰컨(Falcon) 재사용 로켓, 드래건(Dragon) 우주선, 스타십(Starship) 프로그램, 스타링크, 그록(Grok), X(구 트위터)까지 사업 구조에 포함하며 시가총액은 2조 5,300억 달러로 세계 6위 상장사 수준에 올랐다.
주가 흐름은 폭발적이었다. 스페이스X 주가는 기록적인 기업공개 뒤 첫 거래일 19% 급등했고, 월요일에는 20%, 화요일에는 4% 넘게 추가 상승했다. 다만 수요일부터 과열이 식기 시작했고 목요일까지 약 6% 하락하며 상장 흥분 뒤 가격 부담도 드러냈다.
우드는 기존에도 아크 벤처 펀드(Ark Venture Fund)를 통해 2023년 말 비상장 시장에서 스페이스X 지분을 확보했다. 그러나 상장 뒤에도 매수를 멈추지 않았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 ARKK)는 스페이스X 169만 주를 사들였고, 해당 종목 비중은 포트폴리오의 2.12%가 됐다. 아크 오토노머스 테크놀로지 앤드 로보틱스 ETF(ARK Autonomous Technology & Robotics ETF, ARKQ)는 73만 6,442주, 아크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앤드 이노베이션 ETF(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 ARKX)는 53만 7,341주,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 ARKW)는 32만 5,562주를 각각 매수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스페이스X 편입을 위해 기업공개 전주에 2억 8,000만 달러 규모 주식을 매도했다. 기업공개 당일에는 13개 기업에서 약 94만 8,000주, 최소 4,800만 달러어치를 추가로 줄였다. 테슬라와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AMD), 테라다인(Teradyne, TER) 등이 축소 대상에 포함됐다. 아크 인베스트 펀드들은 6월 12일 기준 스페이스X 약 329만 주를 보유했고, 해당 지분 가치는 금요일 종가 기준 5억 3,400만 달러에서 수요일 종가 기준 6억 6,392만 달러로 불어났다.
스페이스X의 밸류에이션 논란은 실적 격차에서 나온다. 아마존(Amazon, AMZN)은 2025년 매출 7,170억 달러를 올린 반면 스페이스X 매출은 187억 달러였고 흑자도 내지 못했다. 머스크는 X를 통해 "스페이스X 매출은 2030년 약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2025년 가입자 1,000만 명 이상과 매출 114억 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2030년 스타링크 매출을 1,44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인공지능 사업 매출은 지난해 32억 달러였지만, 스페이스X는 구글(Google, GOOG·GOOGL)과 앤트로픽(Anthropic)에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연 260억 달러 규모 계약 두 건을 발표했고, 커서(Cursor) 모회사 애니스피어(Anysphere)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현재 기업가치는 스페이스X가 2028년부터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저비용 우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을 제때 구축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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