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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INTC),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
인텔을 둘러싼 월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첨단 패키징 기술과 애플과의 협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즈호증권(Mizuho Securities)은 인텔 목표주가를 기존 128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다. 미즈호의 비제이 라케시(Vijay Rakesh) 애널리스트는 EMIB-T와 포베로스(Foveros) 등 첨단 패키징 기술이 장기적으로 인텔의 첨단 패키징 시장 점유율을 10~1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애플과의 미국 내 반도체 설계 및 생산 협력 계획도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목표주가는 기존 전망 대비 5.5% 상향된 수준이지만, 당시 주가 133.99달러 대비 상승 여력은 0.75%에 불과하다. 반면 번스타인(Bernstein)의 스테이시 래스곤(Stacy Rasgon) 애널리스트는 6월 17일 인텔 목표주가를 100달러로 제시하며 사실상 약 15% 하락 가능성을 전망했다.
래스곤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서는 강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현재가 자신이 경력 동안 처음 경험하는 진정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고 평가하며, 업계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텔의 CPU 사업에 대해서도 서버 수요가 매우 강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제품 혁신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텔의 18A 공정과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제품에 대해 제품 경쟁력은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생산 수율은 아직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서버용 CPU 수요 강세 덕분에 최근 분기에는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월가 전체의 시각은 대체로 '보유(Hold)'에 가깝다.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집계된 애널리스트 의견 가운데 25명은 '보유', 11명은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92.75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0%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인텔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은 인정하면서도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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