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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기관 자금 이탈이 겹치면서 6만3,000달러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6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전날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다.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진전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시설 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사찰 합의가 포함됐다고 언급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과 배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은 협상 진전을 강조했지만, 이란 측은 새로운 합의나 약속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FX스트릿은 이러한 엇갈린 메시지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회복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새로운 상승 촉매를 기다리고 있다. QCP캐피털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추가 긴축 우려가 강화될 수 있으며, 반대로 예상보다 낮을 경우 암호화폐와 위험자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JP모건은 2분기 말 리밸런싱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최대 1,6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고 비슷한 규모의 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관 자금 흐름도 부담 요인이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23일 하루 동안 6,818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2억2,684만 달러 순유출에 이어 6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진 것이다. 다만 스트래티지는 같은 기간 520 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84만7,363 BTC로 늘렸으며, 달러 준비금도 14억 달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6만4,004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단기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6 수준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FX스트릿은 상단 저항선으로 6만4,004달러와 50일 EMA인 6만8,821달러를 제시했으며, 하단에서는 심리적 지지선인 6만 달러가 핵심 방어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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