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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미국 주식,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빅테크를 떠받치던 AI 투자 서사가 부채 공포로 뒤집히며 메가캡 기술주 매도세를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CNBC의 케이트 루니(Kate Rooney) 기자는 6월 23일(현지시간) 진행된 경기에서 “이번 기술주 매도의 큰 부분은 투자심리”라며 대형 기술기업의 AI 지출과 부채 조달 확대가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기업은 올해 AI 구축에 7,5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대비 약 80% 늘어난 투자 규모를 핵심 부담으로 꼽았다.
루니는 AI 설비투자와 현금 소진 속도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자유현금흐름 대비 설비투자 비율이 닷컴버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AI 인프라 투자 자체는 이미 알려진 변수지만, 최근 시장은 해당 투자에 동원되는 부채 규모와 회수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부채 조달 불안은 스페이스X(SpaceX, SPCX), 알파벳(Alphabet, GOOG·GOOGL), 오라클(Oracle, ORCL), 아마존(Amazon, AMZN)으로 번지고 있다. 루니는 “스페이스X가 채권시장에 나선 것이 최신 사례”라며 알파벳도 이번 사이클에서 큰 규모의 부채 조달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라클은 올해 마이너스 자유현금흐름이 예상되고, 아마존도 선반등록을 통해 신용시장 접근 기반을 마련했다.
금리 부담도 메가캡 기술주를 압박하는 변수로 떠올랐다. 루니는 “이 그룹은 과거 견고한 재무구조 덕분에 채권시장 충격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새 부채 부담이 커지면 금리 상승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이번 주 4.5% 바로 아래에 머물렀고, 고금리 환경은 AI 투자 확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흔들 수 있다.
저가 AI 모델 확산도 과잉 투자 논란을 키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는 초저가 중국 AI 모델 딥시크(DeepSeek)를 플랫폼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최근 자체 할인형 AI 모델도 공개했다. 더 저렴한 모델이 확산될수록 수천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는 구조다.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고객들의 자금 조달원으로 쓰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기술주가 더 이상 일방적인 매수 대상이 아니라 현금 확보용 매도 대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루니는 “투자자들이 더 많은 부채 조달을 앞서 반영하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AI 지출 경쟁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의 초점은 성장 기대에서 부채 부담과 실제 수익 회수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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