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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출처: X ©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혀온 엔비디아가 최근 기술주 매도세에 휘말리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현재 조정을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의 약세 흐름에 동조했다. 미국의 최신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올해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기술주 섹터(XLK)는 하락세를 주도하며 나스닥 종합지수의 낙폭을 키웠고,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요 지수들도 압박을 받았다. 특히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고평가 논란이 있는 기술주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5년간 900% 이상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8%에 그쳐 마이크론과 AMD 등 주요 반도체 종목보다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지배해왔던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경쟁 반도체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엔비디아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차입을 통한 대규모 투자 확대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4달러 고점 이후 최근 한 달 동안 약 7% 하락했으며, 이날 장중 207달러에서 200달러까지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 일각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투자은행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오펜하이머의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 릭 셰이퍼(Rick Schafer)는 고객 메모를 통해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265달러로 제시하며 두 자릿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58달러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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