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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Alibaba, BABA), 미국, 중국, 블랙리스트/AI 생성 이미지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 BABA)이 미국 국방부의 중국군 연계 블랙리스트 지정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면서 미·중 기술 갈등 리스크가 다시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6월 24일(현지시간) 주식 소셜미디어 스톡트윗츠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수요일 개장을 앞둔 야간 거래에서 1% 넘게 하락했다. 홍콩 증시에서도 주가는 0.6% 내렸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알리바바의 미국 시장 접근, 기관 투자자 심리, 향후 성장 기회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알리바바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장을 내고 미국 국방부가 자사를 중국군 관련 기업으로 분류한 결정을 뒤집어 달라고 요구했다. 알리바바는 해당 지정에 충분한 근거가 없고, 사업 이익을 부당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달 초 알리바바와 바이두(Baidu, BIDU), BYD(BYD Co., BYDDY) 등 중국 주요 기업을 1260H 명단에 추가했다.
중국도 맞대응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월요일 미국 기업 10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리고, 해당 기업에 대한 중국산 이중용도 물품 선적을 제한했다. 스톡트윗츠는 미국 당국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로봇 개발사도 국방부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1260H 명단 지정이 곧바로 제재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6월 30일부터 해당 명단에 오른 기업은 일부 미국 국방부 계약에서 배제될 수 있다. 새 미국 규정이 적용되면 로비 및 옹호 단체가 해당 기업을 대리하기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투자자들이 이번 소송을 단순 법적 분쟁이 아니라 워싱턴과 베이징의 전략 경쟁 속 알리바바가 다시 정치 리스크에 묶였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배경이다.
알리바바는 최근 AI와 클라우드,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사업을 앞세워 정치 리스크에서 시장의 관심을 돌려왔다. 그러나 AI 인프라 확장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AI에 기존 발표액인 3,800억 위안(560억 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스톡트윗츠는 해당 지출이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톡트윗츠에서 알리바바를 둘러싼 개인 투자자 투심은 전날 중립에서 강세로 개선됐고, 24시간 메시지 거래량은 40.8% 증가했다. 한 이용자는 “당장 재무적 타격이 없더라도 이런 지정은 미국 기관, 계약, 투자심리의 위험 필터로 남는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해 들어 30% 하락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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