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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물가 지표가 다시 고개를 들자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흔들렸다.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속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눌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5만 9,0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이더리움은 장중 1,531달러까지 밀렸다. XRP와 도지코인도 낙폭을 키웠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8억 9,000만 달러 넘는 포지션이 청산됐다. 청산 피해는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집중됐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미결제 약정은 24시간 동안 0.38% 늘었다. 벤징가는 이러한 흐름을 신규 숏 포지션 유입 가능성으로 해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압박을 피하지 못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2.22% 줄어든 2조 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가 동부시간 오후 9시 35분 기준으로 집계한 24시간 등락률은 비트코인 -2.45%, 이더리움 -3.68%, XRP -4.04%, 솔라나(Solana, SOL) -0.71%, 도지코인 -3.11%였다.
주식시장도 물가 부담에 흔들렸다.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는 0.01% 내린 7,357.49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 COMP)는 0.46% 하락한 2만 5,358.6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는 71.72포인트 오른 5만 1,920.62로 마감하며 하락장을 피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5월 4.1%를 기록했다. 3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에너지 가격 압박이 경제 전반으로 번지면서 투자자들의 7월 안도 랠리 기대도 약해졌다. CME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9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48%로 반영했다.
암호화폐 차티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6월 약세 마감 이후 7월 안도 랠리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그는 2022년과 비슷한 거시 환경에서는 50개월 지수이동평균선인 6만 3,000달러 부근이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이 1,584달러에서 1,683달러 사이 핵심 구간에 있다”며 “해당 영역을 지지선으로 확보하면 1,980달러와 2,079달러의 주요 공급 구간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기준선을 잃으면 1,237달러 또는 1,089달러 수요 구간까지 더 깊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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