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인공지능(AI), IPO/AI 생성 이미지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이 기업 고객을 상대로 누려온 고가 인공지능 모델 프리미엄이 상장 문턱에서 흔들리고 있다. 매출 성장률은 여전히 폭발적이지만, 고객사들은 더 이상 최고가 모델을 모든 업무에 쓰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미국 경제 방송사 CNBC의 케이트 루니(Kate Rooney) 기자는 6월 25일(현지시간) 진행된 방송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모두 비공개로 기업공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의 매출 런레이트는 4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네 배 증가했고, 오픈AI의 매출 런레이트도 1년 전보다 약 두 배 늘었다.
그러나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두 회사의 성장률이 지금 정점에 가까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루니는 대형 기업 고객들이 토큰 지출과 전체 인공지능 예산을 다시 따져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I 스퀘어(AI Squared) 최고경영자 대런 키무라(Darren Kimura)는 “직원들이 이메일을 쓰는 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가격 압박은 빅테크 쪽에서도 들어오고 있다. 피치북(PitchBook) 벤처캐피털 애널리스트 해리슨 롤프(Harrison Rolfe)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구글(Google), 아마존(Amazon)이 오픈AI와 앤트로픽을 가격 측면에서 압박할 수 있다고 봤다. 이들 기업은 더 저렴한 모델을 제공하면서 기업 고객이 저비용 모델로 갈아타도록 돕고 있다.
앤트로픽은 별도의 지정학 리스크도 안고 있다. 루니는 CNBC가 입수한 비공개 서한을 근거로 앤트로픽이 알리바바(Alibaba, BABA)를 상대로 클로드(Claude) 모델 역량을 불법 추출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경쟁사들이 자사 모델 역량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출통제 강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인프라 측면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미국 내 지역 단위 데이터센터 제한 움직임은 약 300건으로 거론됐고,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논의도 부상했다. 가격 압박, 저가 모델 전환, 모델 복제 의혹, 데이터센터 반발이 동시에 겹치면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기업공개 창구는 지금이 가장 유리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