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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비트마인(Bitmine, BMNR)이 러셀 1000(Russell 1000) 편입이라는 호재를 앞두고도 주가 급락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손실 부담에 동시에 눌리며 시장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무 기업 비트마인은 이날 장 마감 뒤 러셀 1000에 편입될 예정이다. 러셀 1000은 러셀 3000(Russell 3000) 구성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비트마인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러셀 1000 편입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SpaceX, SPCX)와 일부 소형주도 이날 함께 편입된다. 코인게이프는 지수 편입 뒤 펀드 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비트마인 주식에 신규 매수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편입을 앞두고 재무 현황도 강조했다. 비트마인은 대차대조표상 560만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과 시장성 증권 6억 100만 달러, 우선증권 BMNP 3억 5,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는 없고, 470만ETH 이상을 스테이킹해 연율 기준 2억 3,300만 달러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가는 호재를 따라가지 못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BMNR 주가는 이날 1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 넘게 하락했고, 최근 5거래일 동안 16% 넘게 떨어졌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이 되살아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1,500달러 부근까지 밀린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급락은 비트마인의 보유 자산 평가에도 직격탄이 됐다. 드롭스탭(DropsTab) 자료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투자 미실현 손실은 105억 달러를 넘어섰고, 평균 매입가는 약 3,400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은 테더(Tether)의 USDT에 밀려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내줬지만, 비트마인은 주간 이더리움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마인은 올해 안에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축적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마인 회장 톰 리(Tom Lee)는 하락장 속에서도 시장이 암호화폐 봄의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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