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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리플)가 19개월 만의 최저가까지 밀렸지만 온체인 지표는 정반대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신규 지갑 수가 1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고래 투자자와 XRP 현물 ETF 자금 유입도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 속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 지난 6월 25일 장중 19개월 만의 최저가인 1.01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는 1.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는 가격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XRP 레저는 하루 동안 신규 지갑 4,941개가 추가되며 14주 만에 가장 강한 네트워크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긍정·부정 소셜 언급 비율은 3.7대 1로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샌티먼트는 투자자들이 1.00~1.05달러 구간을 저가 매수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XRP의 과거 반등 사례와 XRP 현물 ETF 및 기관 투자 확대 기대감, 가격 하락에도 대규모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다는 점이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XRP 가격이 6월 들어 약 21% 하락했음에도 대형 보유자들은 꾸준히 물량을 늘렸다. 1,000만~1억 XRP를 보유한 지갑은 1억6,000만 XRP를 추가 매수해 가장 강한 매집 신호를 보였으며, 10만~100만 XRP 보유 지갑은 3,000만 XRP, 100만~1,000만 XRP 보유 지갑은 2,000만 XRP를 각각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XRP 현물 ETF는 지난주 2,299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자금 유입을 이어갔다. 이번 주 첫 거래일에도 1,534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연속 순유출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XRP 현물 ETF는 6월 3일 이후 단 하루도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았고, 일부 거래일만 자금 유출입이 없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샌티먼트는 앞으로의 핵심 변수는 신규 지갑 증가가 실제 매수세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 FOMO에 그칠지 여부라고 진단했다. XRP가 1.00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향후 몇 차례의 거래에서 온체인 수요의 방향성이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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