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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자금 유출이 이어진 데다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까지 불거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기관 자금 이탈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2.58% 하락한 2조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6월 한 달 동안 4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된 점이 꼽혔다. 특히 블랙록의 IBIT에서는 30억 달러가 유출됐으며, 전체 암호화폐 ETF 운용자산은 한 달 전 1,053억2,000만 달러에서 현재 955억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매체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이탈이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압도하면서 시장 전반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자와 블랙록 등이 참여하는 오픈 USD(OUSD) 스테이블코인 연합 출범이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 심화를 불러오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는 등 주요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방어적 매도와 청산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픈 USD 발표 이후 서클(Circle) 주가는 지난 6월 30일 16.5% 급락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매체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핵심 가격 지지선 이탈이 맞물리면서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단기 흐름은 비트코인이 5만8,000~5만9,000달러 구간을 지켜낼 수 있는지 여부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진행 상황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8월 7일 상원에서 중요한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규제 명확성 확보 여부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현재 시장이 기관 자금 유출과 긍정적인 재료 부족 사이에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의미 있는 회복세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전환과 규제 관련 호재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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