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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기준 주요 코인 하락/AI 생성 이미지 ©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랠리에 힘입어 2분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다시 9,000만원 아래로 밀린 가운데 이더리움과 XRP 등 주요 코인도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1일 오전 7시 18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947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79% 하락하며 9,000만원선을 내줬다. 이더리움은 239만4,000원으로 1.89%, XRP는 1,588원으로 0.75% 각각 하락했다. 솔라나도 11만2,200원(-1.23%), 리플레이어인 리는 1,009원(-15.00%), 아카시는 379원(-9.98%)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1.34%, 알트코인 지수는 1.43%, 업비트10 지수는 1.56%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반영했다.
이번 약세는 뉴욕증시와 엇갈린 흐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AI 투자 확대 기대감과 빅테크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79%, 나스닥 종합지수가 1.52%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이끌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92% 오르며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증시 상승의 온기를 받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6월 한 달 동안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진 점과 주요 기술적 지지선 이탈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자금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밀렸고, 알트코인 전반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개별 종목에서는 차별화 흐름도 나타났다. 업비트 신규 상장 효과를 받은 젠신은 거래지원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8억86만 달러(약 8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여전히 10억 달러를 밑돌았다. 거래량 회복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9,000만원 회복 여부가 시장 심리를 좌우할 전망이다. 기관 자금 유출이 진정되고 거래량이 회복될 경우 반등 시도가 가능하겠지만, 투자심리 개선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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