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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사상 첫 3개 분기 연속 하락이라는 낯선 구간에 들어서며 7월 시장의 운명을 1,500달러 지지선에 걸었다. 활성 주소는 새 저점으로 밀렸지만 고래 지갑은 약세장 한복판에서 늘어나고 있어, 이더리움은 추가 추락과 급반등 가능성이 동시에 열린 분기점에 서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7월 진입을 앞두고 1,570달러 부근에 머물며 수개월 저점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음봉을 기록한 뒤 7월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구간으로 1,500달러 지지선을 제시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는 네트워크 사용 둔화를 가리킨다. 이더리움 활성 주소의 14일 이동평균은 2026년 2월 초 약 79만 5,000개로 정점을 찍은 뒤 약 42만 개까지 줄었다. 감소 폭은 약 46%다. 비인크립토는 3월, 4월, 5월에 나타난 활성 주소 반등이 모두 오래가지 못했고, 6월 수치도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고래 지갑 수는 약세 구간에서 증가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000~1만ETH를 보유한 주소 수는 6월 마지막 며칠 동안 급증했고, 해당 변화는 차트상 가장 큰 30일 변동으로 집계됐다. 비인크립토는 낮은 가격대에서 대형 보유자가 포지션을 늘리는 흐름이 조기 매집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2월 말에도 비슷한 고래 증가가 나타난 뒤 가격이 하락한 전례가 있어, 고래 지갑 증가는 단독 매수 신호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분기 흐름은 이더리움 약세의 깊이를 보여준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한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5년 4분기 28.28%, 2026년 1분기 29.26%, 2026년 2분기 24.77% 하락했다. 2016년 이후 집계된 데이터에서 3개 분기 연속 하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간 차트에서는 881달러 저점과 4,956달러 고점 사이에서 그은 피보나치 0.786 되돌림 선인 약 1,753달러가 핵심 기준선으로 제시됐다. 월간 종가가 해당 구간 아래에서 마감되면 1,200달러와 881달러 저점까지 하락 여지가 열린다는 분석이다.
단기 가격 구도는 1,500달러와 1,753달러 사이에 압축됐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2,375달러, 2,175달러, 1,925달러 지지대를 잃었고 해당 구간들이 이제 저항선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일간 종가가 1,5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1,200달러 구간이 노출되고, 1,753달러를 회복하면 약세 시나리오는 힘을 잃는다. 6월 106억 3,000만 달러 규모 옵션 만기가 지나가며 압력 하나는 줄었지만, 7월 첫 주 종가가 어느 가격선 위에 놓이는지가 이더리움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남았다.
[기사 핵심 요약]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사상 첫 3개 분기 연속 하락 뒤 7월 방향성을 1,500달러 지지선에서 시험받고 있다고 전했다.
-활성 주소 14일 이동평균은 약 79만 5,000개에서 약 42만 개로 46% 줄었지만, 1,000~1만ETH 보유 고래 주소는 6월 말 급증했다.
-이더리움이 1,500달러를 잃으면 1,200달러 구간이 열리고, 1,753달러를 회복하면 약세 시나리오는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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