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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NVDA),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오픈AI(OpenAI)가 엔비디아(NVIDIA, NVDA) 칩 의존도를 낮추는 자체 최적화와 전용 칩 전략을 꺼냈지만, 시장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지배력이 아직 흔들리지 않았다는 쪽에 더 강하게 베팅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오픈AI는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브로드컴(Broadcom, AVGO)과의 맞춤형 칩 개발을 통해 추론 비용을 절반 이상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비인크립토는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 가운데 하나인 만큼, 칩 사용량을 줄이는 움직임이 엔비디아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전했다.
오픈AI의 비용 절감은 두 갈래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다. 오픈AI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최적화 방식으로 일부 챗GPT(ChatGPT) 트래픽 처리에 필요한 엔비디아 칩 수요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하드웨어 내재화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은 6월 24일 첫 맞춤형 AI 칩 할라페뇨(Jalapeño)를 공개했고, 오픈AI는 해당 칩이 챗GPT, 코덱스(Codex), API, 향후 에이전트형 제품에 특화됐다고 설명했다.
첫 칩은 2026년 말까지 기가와트 규모로 배치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가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다만 비인크립토는 오픈AI가 브로드컴 칩 파트너십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도, 현재 대부분의 추론 작업은 여전히 엔비디아 칩에서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는 오픈AI의 자체 칩 전략이 단기적으로 엔비디아를 대체하기보다 비용 구조를 낮추는 보완 수단에 가깝다는 의미다.
빅테크 전반도 자체 칩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글(Google)은 2016년부터 텐서 처리 장치(TPU)를 개발했고, 아마존(Amazon, AMZN)도 자체 칩을 구축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ASIC 기반 시스템이 2026년 AI 서버 출하량의 27.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메이퇀(Meituan)이 엔비디아 하드웨어 없이 자국산 칩으로 1조 6,00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롱캣(LongCat) 2.0 모델을 학습한 사례도 나왔다.
그럼에도 엔비디아 주가가 오른 배경은 실적과 기술 장벽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6월 30일 2% 가까이 상승했고, 기업가치는 4조 8,000억 달러 부근에 이르렀다. 최근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은 6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급증했다. 비인크립토는 맞춤형 칩의 압박이 주로 추론 영역에 집중돼 있으며, 모델 학습 영역에서는 엔비디아의 쿠다(CUDA) 생태계와 칩 공급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루빈(Rubin) 플랫폼으로 블랙웰(Blackwell) 대비 토큰당 추론 비용을 최대 10분의 1까지 낮추겠다고 밝힌 점도 방어 논리로 제시됐다.
[기사 핵심 요약]
-오픈AI는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브로드컴 맞춤형 칩 할라페뇨를 통해 엔비디아 칩 사용량과 추론 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SIC 기반 AI 서버 출하 비중은 2026년 27.8%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고, 빅테크와 중국 기업도 자체 칩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매출 623억 달러와 쿠다 생태계, 차세대 루빈 플랫폼을 앞세워 자체 칩 확산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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