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itcoin, BTC) ATM ©코인리더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비트코인(BTC) 자동입출금기(ATM)는 39,158대에서 28,322대로 줄어들며 10,836대(27.7%) 감소했다. 특히 미국에서만 10,380대가 사라져 전 세계 감소분의 약 95.8%(약 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비트코인 ATM은 올해 1월 1일 30,617대에서 6월 30일 20,237대로 33.9% 감소했다. 반면 다른 지역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캐나다는 3,660대에서 3,603대로 57대 줄었고, 유럽은 1,760대에서 1,658대로 102대 감소했다. 호주는 1,986대에서 1,758대로 228대(11%) 줄어 북미를 제외하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번 감소세가 사실상 미국 시장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운영이 중단된 비트코인 ATM 10,836대 가운데 약 95.8%가 미국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다만 대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6월 말 기준 전 세계 가동 중인 비트코인 ATM의 약 71.5%를 보유한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전 세계 비트코인 ATM이 37,722대에서 38,726대로 1,004대 증가했으며, 미국에서도 513대가 새로 설치됐다. 그러나 올해는 흐름이 반전되며 전 세계적인 감소세를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핀볼드는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와 상반기 약 8,900억 달러 규모의 업계 손실 속에서 운영사들이 오프라인 인프라 유지에 더욱 신중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비트코인 ATM 운영업체인 비트코인 디포(Bitcoin Depot)가 5월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장(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한 점도 감소 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해당 기업은 파산 신청에 앞서 약 400만 달러 규모의 보안 사고를 겪었으며,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도 파산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상반기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이 9억5,500만 달러를 넘고,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가 2만6,000개 이상 감소한 시기와 맞물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