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사우디아라비아, 국제유가, 원유, 금,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 회복 여파로 125일 만에 68달러 아래로 밀렸다.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은 동시에 상승세를 탔다. 원유 전쟁 프리미엄이 빠지는 동안 위험자산 선호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동시에 살아나며 시장 자금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5일 만에 처음으로 68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5% 넘게 올라 6만 1,500달러를 웃돌았고, 금은 4,000달러 이상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후 사우디 원유 수출이 회복되면서 원유 가격에 반영됐던 전쟁 프리미엄 상당 부분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사우디 국영 선사 바흐리(Bahri)가 운영하는 초대형 유조선 4척은 약 8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걸프 지역을 빠져나갔다. 사우디 원유 수출은 교전 기간 하루 약 400만 배럴까지 줄었지만, 2월 하루 700만 배럴 이상에서 크게 낮아진 뒤 다시 전쟁 전 수준에 가까운 하루 630만 배럴로 접근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도 약 4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라스 타누라(Ras Tanura) 선적을 재개했다.
해운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는 해협 통행량이 하루 약 40척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추정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해상 원유 교역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수송로다. 다만 60일 휴전 로드맵은 아직 임시 성격이 강하고, 걸프 지역 선박 보험업계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4시간 동안 5% 넘게 상승해 6만 1,649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에너지 비용 부담과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며 위험자산 선호를 되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체는 휴전 전부터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신호가 있었고,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금도 강세를 유지했다. 금 가격은 4,119달러 부근에서 움직였고 장중 4,140달러를 향한 상승 시도도 나타났다. 다만 1월 기록한 5,500달러 이상 고점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금은 지난 1년 동안 22% 넘게 올랐고,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금 보유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는 공급 회복을 반영해 내려갔지만, 비트코인과 금은 각각 위험자산 회복과 방어적 수요를 등에 업고 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기사 핵심 요약]
-WTI는 사우디 원유 수출 회복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영향으로 125일 만에 68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5% 넘게 상승해 6만 1,500달러를 웃돌았고, 유가 하락은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힘을 보탰다.
-금은 4,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한 헤지 수요를 이어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