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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MU) 로고/출처: X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선언과 거액의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주가가 오히려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그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마이크론이 미국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른바 트럼프 계좌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불리시(초강세) 기조를 다졌으나, 주식 시장의 냉혹한 반응은 이와 정반대로 흐르는 기이한 형국이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위대한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이 미래 어린이들을 위한 트럼프 계좌(530A 계좌)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확정했다고 공표했다. 마이크론 측은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최대 1,000달러까지 매칭해주는 임직원 복지 혜택을 전격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다호, 뉴욕,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미네소타, 텍사스 등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트럼프 계좌에 250달러의 초기 시드머니를 단회성으로 입금해주는 커뮤니티 지원책도 함께 내놓았다.
이번 대규모 재정 지원에 대해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여 단행된 이번 투자가 미국 반도체 리더십을 형성할 노동 인력과 지역 사회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이 자금을 투입한 트럼프 계좌는 2025년 제정된 근로자 가구 감세법(Working Families Tax Cuts)에 의거해 개설된 제도로,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에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영유아에게 정부가 1,000달러를 무상 지급하는 복지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불리시 지지 호재에도 불구하고 정작 마이크론의 주식 시장 성적표는 처참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마이크론의 주가는 20% 이상 내리꽂히며 장중 985.50달러 안팎까지 밀려나는 극심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한때 고공행진을 벌이던 마이크론의 전체 기업 가치는 보도 시점 기준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로 크게 쪼그라들며 단기 조정 국면에 깊숙이 진입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를 끌어내린 핵심 변수로는 메흐로트라 CEO가 최근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는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점이 꼽힌다. 비록 최고경영진의 지분 매각 여파와 최근 몇 주간의 가치 훼손으로 주가는 하락 가속도를 밟고 있으나,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마이크론 주가가 지난 12개월 동안 여전히 690% 이상 폭등해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매체는 월가 분석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 사격과 강력한 업황을 근거로 여전히 마이크론에 대해 낙관적인 강세 전망을 거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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