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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장자, 빈부격차/AI 생성 이미지
주식시장 랠리가 전 세계 부의 지형을 다시 흔들며 2025년 한 해에만 미국에서 44만 명 넘는 신규 백만장자를 만들어냈다. 자산 가격 상승의 수혜가 금융시장 참여자에게 집중되면서 부의 확대와 격차 심화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UBS의 글로벌 자산 보고서 2026(Global Wealth Report 2026)은 지난해 전 세계 개인 자산이 미국 달러 기준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이며, 2023년 4.2%와 2024년 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보고서는 강한 금융시장과 비금융 자산 가치 상승이 부의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식시장 상승은 미국의 신규 백만장자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는 2025년 44만 1,078명의 신규 백만장자가 생겼고, 이는 하루 1,200명 이상이 새로 100만 달러 이상 순자산 보유자가 됐다는 의미다.
전 세계 미국 달러 기준 백만장자는 약 100만 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2,600명 이상이다. UBS가 추적한 56개 시장 모두에서 백만장자 수가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신규 백만장자 증가분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전체 백만장자 수는 2,360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자산 증가율은 차이가 컸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17.5% 늘어 가장 강한 증가세를 보였고, 미주 지역은 8.5%,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5.9% 증가했다. UBS는 미국 달러 약세가 미국 밖 지역의 자산 증가율을 키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평균 자산 증가가 모든 가계의 체감 부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UBS는 평균 자산과 중위 자산 흐름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주식과 부동산을 보유한 계층은 자산 가격 상승을 누렸지만, 금융시장 참여도가 낮은 가계는 같은 속도로 부를 늘리지 못했다. 주식시장 랠리가 백만장자를 대거 탄생시켰지만, 부의 확대가 불평등 논쟁까지 함께 키운 셈이다.
[기사 핵심 요약]
-UBS는 2025년 전 세계 개인 자산이 미국 달러 기준 10.8% 증가해 201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44만 1,078명의 신규 백만장자가 생겼고, 이는 전 세계 신규 백만장자 증가분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상승이 자산 증가를 이끌었지만, 평균 자산과 중위 자산 격차가 커지며 부의 불균형 논쟁도 확대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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