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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래티지(Strategy), STRC,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스트래티지(Strategy)의 STRC 사태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 내 최대 매수자라는 기존 위상을 흔들며 다음 상승장의 수급 구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스트래티지가 지난 사이클처럼 비트코인 수요를 주도하는 핵심 축으로 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호건은 “수년 동안 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비트코인 매수자였고, 비트코인 수요의 일방적 공급원이었다. 그런 시절은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호건은 다음 사이클에서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연기금, 대학기금, 국부펀드가 스트래티지를 대신해 비트코인의 주요 수요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다음 강세장에서 순매수자로 남을 수는 있지만, 지난 사이클만큼 중요한 존재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스트래티지의 영구 우선주 상품인 스트레치(Stretch, STRC)였다. STRC는 지난달 말 액면가 100달러에서 75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배당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같은 시기 비트코인은 6월 25일 5만 8,190달러까지 떨어져 2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둘러싼 시장 신뢰도도 흔들렸다.
스트래티지는 필요할 때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고, 달러 준비금도 25억 5,000만 달러로 확대했다. 호건은 이 조치가 단기 우려를 낮췄지만, 동시에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자라는 스트래티지의 입지는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STRC 사태를 “전형적인 사이클 말기 역학”이라고 표현하며, 2021년 그레이스케일(Grayscale) GBTC 프리미엄 붕괴와 유사한 금융공학 실패 사례로 봤다.
호건은 “높은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찾는 자금이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쓰였지만, 비트코인은 둘 중 어느 것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금은 애초에 비트코인과 맞지 않았다. 바닥을 찾기 전 정리될 필요가 있고, 지금 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스트라이브(Strive) 최고경영자 매트 콜(Matt Cole)은 스트래티지의 STRC 문제가 언론에서 과도하게 부각됐고, 비트코인 가격을 필요 이상으로 끌어내렸다고 반박했다.
콜은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847,363BTC가 전체 공급량의 4%에 해당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준으로는 5%부터 중대한 지분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호건 역시 스트래티지가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부채 70억 달러에 대해 유동자산 52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추가로 70% 하락해 약 1만 8,500달러까지 내려가야 회사가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각에 나서더라도 STRC와 다른 영구 우선주의 배당금을 향후 28년 동안 충당할 수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은 스트래티지가 다음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과거만큼 중요한 매수 주체가 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STRC는 액면가 100달러에서 75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스트래티지의 배당 모델과 비트코인 매입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호건은 스트래티지의 유동성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봤지만, 향후 비트코인 수요는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연기금, 국부펀드 등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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