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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보안, 양자 컴퓨터/AI 생성 이미지 ©
양자 컴퓨터의 파괴적인 연산 능력이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 안보를 위협한다는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이 비트코인(BTC) 암호화 체계가 무너질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론적으로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을 탑재한 고도의 양자 컴퓨터는 몇 시간 만에 공개 키에서 개인 키를 유도해 타원곡선 암호(ECC)를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ChatGPT-5.5'는 현재의 양자 중첩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이번 10년 안에 비트코인 암호가 깨질 확률은 1% 미만으로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오는 2035년까지는 5-10%, 2045년까지는 50-70%의 확률로 네트워크가 뚫릴 수 있으며, 이후 비트코인의 자체 업그레이드가 없다면 해킹 가능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양자 하드웨어의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까다롭다는 점을 짚었다. 수백 혹은 수천 개의 노이즈가 있는 큐비트에서 암호 해독에 필수적인 수백만 개의 오류 수정 물리 큐비트로 나아가는 것은 거대한 공학적 도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스템은 대규모 결함 허용을 입증하기까지 아직 수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다만 최근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공급량의 30.2%에 달하는 약 604만 BTC가 강력한 양자 컴퓨터 출현 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신뢰할 만한 위협 신호가 포착되면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양자 내성 서명으로의 마이그레이션에 착수할 것이며, 이러한 전환에 수년이 걸리겠지만 기술적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타당성 있는 구체적인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해당 AI 모델은 비트코인의 현재 서명 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최초의 양자 컴퓨터 등장 시기를 2042년으로 꼽았다. 이는 오류 수정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위험 도래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 사이로 예측했던 구글의 양자 연구원 크레이그 기드니(Craig Gidney)의 견해보다는 다소 낙관적인 입장이다.
오히려 이번 분석은 양자 컴퓨터가 최소 20년 동안은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블록스트림의 최고경영자(CEO) 아담 백(Adam Back)의 전망에 더 가깝다.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초 제프리스가 양자 컴퓨팅 위협을 이유로 비트코인 포지션을 정리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당장 눈앞의 파멸보다는 장기적인 봉쇄 전략과 기술 고도화로 대응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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