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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2분기 가상자산 시장의 패권을 두고 대장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고된 가운데, 핵심 온체인 데이터와 거대 자본의 자금 이동 흐름이 일제히 이더리움의 압도적인 우위를 가리키고 있어 판도 변화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4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분기에 22.2%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이더리움(ETH)은 29.36% 하락에 그쳐 과거 폭락장 대비 상대적으로 견고한 방어력을 보여주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보고서는 과거 2분기 반등장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상승률을 1.2배 상회했던 선례가 이미 지난 3월부터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3월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이 1.83% 오르고 시가총액이 0.43% 감소하며 주춤한 사이, 이더리움은 7.12% 상승하고 시가총액을 2.97% 불리며 뚜렷한 자금 이동 현상을 증명했다. 두 자산 간의 상대적 매수 강도를 나타내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비율 역시 3월에 5.15%까지 치솟으며 고수익 자산으로의 자본 회전이 본격화되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상대적 강세의 기저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온체인 펀더멘털이 자리 잡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활성 주소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총 전송 횟수의 7일 단순이동평균이 130만 회를 재돌파하며 지난 2월 중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전반에서 실질적인 네트워크 사용량과 전송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음을 뜻한다.
공급 측면의 지표들 또한 일제히 우상향을 가리킨다.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대규모 유출 현상은 단기 차익 실현보다 장기 보유를 택한 투자자들의 굳건한 심리를 시사한다. 여기에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수요를 반영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까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개인과 기관 자본 모두 초기 회복 국면에 동참했음을 알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탈중앙화 생태계의 특성상 네트워크 수요 증가가 온체인에 먼저 축적된 후 시차를 두고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활발해진 전송량과 줄어드는 거래소 유통 물량, 그리고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기관 매수세가 완벽한 톱니바퀴를 이루면서 이번 2분기 가상자산 대세 상승장의 주인공 자리는 이더리움이 거머쥘 가능성이 한층 농후해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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