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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현물 ETF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8억 달러에 육박하는 거대 자본이 쏟아져 들어오며 2월 이후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상장 펀드들의 지난주 성과는 2월 마지막 주 기록했던 약 7억 8,731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의 분석 결과 이번 자금 유입은 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뚫고 거둔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 주간 자금 흐름은 월요일 4억 7,132만 달러의 기록적인 유입으로 시작했으나 주 중반 일시적인 유출을 겪은 뒤 목요일과 금요일에 다시 반등하며 상승세를 굳혔다.
자금 유입의 압도적인 동력은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에서 나왔다. IBIT는 한 주간 약 6억 1,20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의 80% 가량을 차지했다. 이러한 집중 현상은 신규 기관 자본이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히 뚜렷함을 입증한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새롭게 출시한 MSBT 펀드 또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첫 거래일 3일 동안 약 4,6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블랙록의 규모와 비교하면 초기 유입액은 다소 완만하지만 모건 스탠리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고려할 때 이번 출시는 상징하는 바가 크다. 약 1만 6,000명의 금융 고문을 보유한 모건 스탠리의 네트워크는 수조 달러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어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강력한 자금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 유입량의 개선은 기초 자산인 비트코인의 강력한 시세 상승과 궤를 같이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 동안 약 6만 7,000달러에서 7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주말에는 약 7만 3,41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9%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강력한 주간 상승 폭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정체되었던 가격 움직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귀환과 대형 은행의 시장 진입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3,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부근을 두드리는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이 뒷받침되면서 강세장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자금 흐름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모건 스탠리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의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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